‘아주~능포 벨트 경제 살리기’ 일부 공약 발표
‘아주~능포 벨트 경제 살리기’ 일부 공약 발표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2.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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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원 마 선거구 하준명 예비후보 공약

거제시 마 선거구(아주, 장승포, 능포) 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하준명 예비후보는 ‘아주~능포 벨트 경제 살리기’를 위한 일부 공약을 27일 발표했다. 하 후보가 우선 주목하는 분야는 ‘문화예술’ 영역이다. 조선해양산업에 이어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라는 것.

그는 “지난해 폐지된 거제시 문예진흥기금 37억 원을 다시 부활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 후보는 당선 시, 문화예술컨텐츠 발굴과 이에 합당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1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질의 문화컨텐츠 개발과 육성, 거제 전통문화예술 발굴과 지원, 공연문화예술 진흥 발전에 문화예술진흥기금을 투입하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많게는 20배인 2000억 원까지로 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라는 것이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하 후보의 입장이다.

거제 조선소는 구조조정이라는 미명하에 노동자 1만 명이 퇴출되었고, 향후 1만 5천 명이 퇴출될 것이라 합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1만 명의 퇴출은 4만의 인구감소의 위험요소가 될 것입니다. 상가는 텅 비고, 시민들의 얼굴에 시름이 깊어만 갑니다.

이 위기의 시기에 우리는 급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거제의 문화예술은 줄어든 조선산업의 빈 자리를 채울 중요한 성장동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거제시 문예진흥기금 37억 원이 폐지되었습니다.

기호 1번 하준명의 승리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새로운 거제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거제시 문예진흥기금 37억을 다시 부활시키겠습니다. 뿐만아니라, 향후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임기 중 100억 이상을 확보하여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대치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향후 거제경제의 운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선거라 생각합니다.

거제만의 개성을 담아내는 문화예술 컨텐츠, 거제 고유의 전통문화예술, 거제만이 표현가능한 공연문화예술의 발굴과 지원, 육성에 거제 경제의 사활이 달려있음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함께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 아사 직전의 아주, 장승포, 능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위의 내용들을 담아내는 장승포에 위치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최대로 활용해 ‘문화예술의 도시 거제’를 기치로 거제 시민들뿐만 아니라 거제 인근의 문화예술 애호인들을 최대로 끌어 모아 지역 사회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예를 들어 둔덕기성을 배경으로한 이상 사회에 대한 민중의 꿈을 대변하는 고려 의종의 꿈과 한을 그린 뮤지컬, 연극, 문학 작품, 영화, 드라마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제 해안 지역에 널리 퍼져 있었고 어민들의 애환과 슬픔을 달래주던 ‘거제큰오구굿’을 공연 예술로 육성해 조선해양산업의 침체로 실의에 빠진 거제를 위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선 노동자의 꿈과 애환을 그린 조선산업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문학작품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산업의 영광과 추락이 문화예술의 소재로 쓰여 실의와 불안에 빠진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다른 산업 분야에 모범과 전망을 던져줄 수 있는 문화예술의 충분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방안 외에 향후 아주, 장승포, 능포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준비된 구체적 방안들을 추가적으로 발표해 나가겠습니다!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예비후보 하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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