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거제맥주축제 열광의 도가니
2017 거제맥주축제 열광의 도가니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9.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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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의 행복! 5일간의 즐거움! 2017 거제맥주축제가 장승포항을 흥겨움으로 덮었다.

거제에서 처음 열린 2017 거제맥주축제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첫날부터 축제장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한편 축제 기간 중 1500여 객석이 모두 채워지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인근 가게에서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축제무대에서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시민들의 춤 경연과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여해 초가을 밤 정취에 빠졌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제 첫날 시민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축제를 즐겼다.

권 시장은 “장승포수변공원에서 축제를 즐기면서 시민여러분 모두 힘을 내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거제가 최고다!”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1만 원의 입장료를 내고 맥주를 마음껏 마시면서 공연도 즐기는 거제맥주축제는 싸이버그, DJ라라의 등장으로 관객들은 객석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면서 이내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축제 참여자 A씨는 “장승포수변공원에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맥주를 마시고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즐겁다”고 말했다.

5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거제맥주축제가 열린 장승포항은 가족, 친구, 모임 단위로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 등 1만여 명으로 북적였다.

인근 가게 주인 B씨는 “처음에는 장승포항에서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주변 상권이 위축될까 염려를 했지만, 오히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가게가 북적인다”며 반색했다.

거제맥주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져 앞으로 거제맥주축제만이 가진 특색있는 콘텐츠를 한층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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