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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아주초등학교(교장 정용렬)는 26일 ‘2017년 경남독서한마당 독서진흥행사’의 일환인 ‘503호 열차’ 저자 허혜란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실시했다.
허혜란 작가는 2015년 중편동화 ‘503호 열차’로 제5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허혜란 작가는 ‘우리를 기다리는 것들-자연, 경험, 미디어(책, 음악 등)를 통해’라는 주제로 약 80분 가량의 강연을 진행했다.
아동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온화한 미소로 일일이 답변하며 동화의 내용과 탄생 비화, ‘503호 열차’가 나오기까지의 작가 자신의 경험들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허혜란 작가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함을 강조하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직접 체득한 경험과 독서임을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주었다.
이날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작가라는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503호 열차’라는 책이 더욱 가까이 느껴졌다.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책을 통해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정연 교사는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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