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화재경보기와 소화기가 없으신가요?”
“아직도 화재경보기와 소화기가 없으신가요?”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3.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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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재난취약가구 소화기, 화재경보기 보급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21일 일운면사무소에서 재난취약가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와 거제소방서, 거제시 전기공사협의회, 일운면 유관단체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하여 조선경기 불황, 농어촌지역 노령화와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증가하는 재난 취약가구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행사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도 펼쳤다.

주택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 5일부터는 신규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야 하며, 이미 건축이 완료된 기존 주택의 경우에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되었다.

그러나 기초수급세대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세대는 화재장비를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워 시에서 주관하여 보급하고 거제소방서는 세대별로 방문하여 소화기,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3월 21~27일까지 7일간 일운면, 동부면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 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행사와 더불어 거제시 전기공사협의회에서 재난취약가구의 노후전선 교체 등 전기시설의 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하고, 3월의 안전점검의 날 행사도 일운면 유관단체와 함께 마을 환경정비도 함께 전개하였다.

거제시 최동일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재난취약가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거제를 위하여 매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기초소방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일반 주택에서도 화재예방과 대응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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